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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바람

피아제 인지발달이론 과 교육환경의 중요성 강조

by 잼미난블로그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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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인지 발달 이론(theory of cognitive development)은 

인간의 인지 능력이  주변 환경 변수와의 상호작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인지능력의 발달에 관해

 연구한 심리학 이론입니다.



인지발달은 몇 가지 단계를 거쳐서 발달한다는 

스위스의 피아제가 학계에 발표한 인지이론입니다.

 

인지란 무엇일까요?

주변에 자극을 촉각,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등을 

통하여 인체가 입력 받고, 기억이라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후, 개인별 인지발달 정도에 

따라서 인출 즉 밖으로 표현하는 출력하는 

정신과정을 말합니다.



인지발달이론은 개인별 지능과 사회환경, 정보의 제공량, 

개인간의 나이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인지능력의 발달 순서는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합니다.



인지능력발달 이론에서 각 단계는 전 단계의 

심리적 구조가 통합되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갈 때는 

더 많은 인지를 받아들이는 능력과 그 데이터가 

처리되어 표출되는 과정의 복잡성이 증가하게 

되지만, 개인의 인지구조는 각 단계로 넘어가는 

시간의 빠름과 느림의 차이만 존재할 뿐 

각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는 일관성이 있습니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의 발달단계


감각운동기(0 - 2세)

감각운동기는 출생부터 2세까지의 시기이며 

대표적 특징으로 대상영속성을 갖게 됩니다.



대상 영속성은 대상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켜도

 그 대상이 지속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는 것입니다. 



감각운동기를 조금 더 세분화 하면 

6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반사운동기 : 출생 후부터 1개월.

이 시기의 영아는 1차원적인 촉각과 청각에 

의존하는 반사기능을 통하여 동화의 과정으로 

환경에 적응하게 됩니다.



일차순환반응기 : 1~4개월. 

1차원적인 촉각과 청각에 의존하던 인지기능이 

자신의 신체에 더 관심을 가지며, 

우연히 하게되는 행동, 입 주위의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통한 새로운 자극 등을 통하여 잡기, 보기,

 빨기의 단편적인 반사기능이 통합되는 시기입니다.



이차순환반응기: 4~8개월.

외부환경에 관심을 보이고 탐색하는 행동을

보이는 시기입니다. 



우연히 한 행동으로인한 외부환경의 변화와

결과들을 통해서 인과성에 대한 기초적인 

인지능력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차순환반응협응기 : 8~12개월.

영아는 실질적으로 의사표현이 아닌 지적행동을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다른 도식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삼차순환반응기: 12~18개월.

영아는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가 최고조에 달하게

되며 적극적인 탐색과 실험을 통하여 

시행착오적 과정을 통한 새로운 인지구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정신적 통합기: 18~24개월.

영아는 이제 1차원적인 감각운동적 차원에서 

한단계 발달한 내적 표상능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이전 단계의 시행착오적 문제해결방식이 경험과

 단순반복의 인지구조라면, 특정 상황에 대한 

내재적 표상을 통하여 조작하고 변형한 

다음에서야 그 상황에 대처하는 인지구조를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전조작기(2-7세) 

전조작기의 특징은  자기중심성입니다. 

자아중심성이란 타인이 자신과 동일한 지각, 관점, 

생각, 감정을 갖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위를 조작이라고 하는데 , 전조작기란 조작이 

가능하지 않은 이전의 단계라는 의미입니다.  



이 시기에는 대략적인 간단한 언어를 사용하여 

영유아가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표상을 

여러 형태의 상징으로 표현하게 되며, 

전조작기 사고의 주요한 특징은 상징적사고, 

자기중심적 사고, 직관적 사고 물활적사고, 

인공론적 사고 입니다. 



상징적 사고는 감각운동기의 말기부터 

정신적 표상을 형성하기 시작하며, 

언어의 발달이 가속화 된다. 



전조작기의 아동은 소꼽놀이, 병원놀이와 

같은 것으로 가상적인 사물과 상황을 

실제 사물이나 상황처럼 상징화 시켜 

그림이나 언어등의 형태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자기중심적 사고는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사고인데

타인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특성으로 인하여 

영유아 자신의 생각, 감정, 지각, 시각을 

타인도 똑같이공유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세 산 실험(three mountain problem)의

 결과에서 자기중심적 사고를 뒷받침 합니다.



아동들에게 비대칭적인 산 모양을 보여준 후, 

아동이 앉아 있는 위치와는 다른 위치에서 

관찰자가 그 광경을 보았을 때 무엇을 볼 

것인가를 물어보았고  3, 4세의 아동은 

인형의 관점이 아닌 영유아 아동의 시각점 관점에서

 본 것을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직관적 사고는 크기, 모양, 색깔과 같은 

대표적 속성에 근거하여 대상을 이해하려는 

사고를 말합니다.

지각적인 특성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보존개념을 아직 정립하지 못 한 시기입니다.



물활론적 사고는  움직이는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여기는 사고를 말합니다.



인공론적 사고는 모든 것을 사람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과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사고의 특성은 자기중식적 사고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피아제는 아이들이 3단계의 물활론적 사고를

 거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사물의 동적인 움직임과 상관 없이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봅니다.

두 번째 단계는 4~6세 영유아 아이들에게 나타나며,

사물의 동적인 움직임에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운동하는 것에만 생명이 있다고 봅니다. 

세 번째 단계는 6~8세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며,

스스로의 에너지로 움직이는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입니다. 

 이 때부터 글자를 읽으려고 합니다.





구체적 조작기(7-11세)

구체적 조작기는 보존 개념(conservation)을 

획득하게 되는데, 보존 개념이란 대상이 모양을

 바꿔도 그 대상를 구성하는 양이 바뀌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찰흙으로 만든 공을 아동이 보는 앞에서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켜도 아동은 그 양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을 

보존개념이라고 합니다. 



이 때부터 자아중심성을 극복하기 시작하며, 

유목화, 서열화, 관계화 등의 특성을 

보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형식적 조작기(11,12세 이후)

형식적 조작기는 가설적 사고, 과학적 사고, 

추상적 사고, 체계적 사고, 명제적 사고, 

연역적 사고, 결합적 분석, 추상적 추론를 

할 수 있게 되는 발달 단계입니다. 



가설적 사고 : 새로운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통해 가설적 상황을

 설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과학적 사고 :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전에 일련의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시험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사고



추상적 사고 : 현실 상황에는 없는 여러가지 

추상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사고



체계적 사고 : 자신의 이상적인 기준에 따라

자신의 주장과 타인의 주장을 비교, 

분석 할 수 있는 사고



명제적 사고 : 현실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도 

언어적 진술에 의한 명제의 논리를 

평가할 수 있는 사고



연역적 사고 : 확실한 근거가 있거나 

가정된 일반적 지식·법칙·원리에서 특수한 

사례·원리·결론 등을 이끌어 내는 사고



결합적 분석 : 여러가지 형태의 단편적인 

정보를 결합하여 분석하는 사고



추상적 추론 : 구체적이지 않은 사실이나 

현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사고나

 분석을 종합하여 해결해 낼 수 있는 사고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과 교육환경의 중요성



맹모삼천지교를 들어보셨나요?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의 교육을 위하여 

3번 이사를 했다는 고사입니다. 



처음 이사한 곳이 공동묘지 근처라 

맹자는 날마다 장사지내는 모습을 흉내 내었고,

 맹자의 어머니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합니다. 



두 번째 이사 한 동네는 시장 근처여서 

맹자는 날마다 상인의 장사놀이를 하였고, 

어머니는 다시 서당 부근으로 이사했습니다. 



그곳에서 맹자가 날마다 공부놀이를 했으니 

이를 맹모삼천지교라고 합니다.



현대에서는 어머니들의 자식교육에 관한 

적극적인 참여정도를 표현하는 말로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사입니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은 심리학과 아동학을 

전공하는 분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하는 

이론이지만, 일반인들이 접하기에는 

조금 낯선 학문입니다.



그럼 왜 제가 어려운 이론을 들고 왔을까요? 

바로 영유아의 특성과 주변환경이 

어떻게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그냥 말로 떠들어봐야 그 뒷받침을 

해줄 근거가 없으니 서론을 장황하게 풀어놓았습니다.



피아제는 영유아시기에 접하게 되는 

1차적인 지각인지 단계를 벗어나게 되면, 

주변의 자극을 적극적으로 찾아 

인지를 발달시키기 시작하며, 

주어지는 정보의 양과 질에 따라서 

인지능력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시기의 

변동성을 가져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의 중용성과 영유아의 인지발달단계는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영유아 시기에 가정의 환경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가정환경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부부간의 친밀도, 가족간의 애정도,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 등의 영유아와 부모간의 

스킨쉽과 아이들에게 자주 노출되는 

문화컨테츠의 수준높이,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영어조기교육 보다는 



아이들 수준의 영어동화등의 노출과 

노출시간 정도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사회화교육 등  많은 변수들을 

아이들에게 맞추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딱 줄여서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영유아 시기는 청소년의 시기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는 부모가 됩시다.



영유아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의 인지발달능력이 

 

좌우되기에, 빠르게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주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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