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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바람

리더와 오너의 구분과 차이점? 삼국지 유비는 어떤 지도자?

by 잼미난블로그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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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의미는? 이끄는 자?


무리의 행동방향을 결정하는 자를 리더라 칭한다.

리더의 방향성에 맞추어 무리

즉 조직은 일정한 행동양식을 갖고 되고

그 조직의 폐쇄성, 협력의 강도, 외부 자극에 대한 유연성 등

사람으로 치면 뇌의 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조직의 특성을 만드는 자. 그게 리더이다.



역사적인 인물들은

리더와 리더쉽를 어떻게 정의했나?


앨런 케이스(Alan Keith)는

"리더십은 궁극적으로 대단한 일을 일으키는 데에

사람들이 공헌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만들어내는 데

대한 것이다."



엘런 케이스의 문장을 나는 이렇게 받아들였다.

조직의 내외부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변수에 대하여

대응하기 위하여 조직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결과에 대한 보상으로 조직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것인데,

여기에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Y이론과 X이론의 보상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생략한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지도자가 성공하려면

능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더가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상대의 전략을 알아내어

승리의 가능성을 높게 만들어도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다면

승패를 가름할 수 없게 된다.



진정한 군주 즉 리더라면 승리의 가능성을

기회로 확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링컨 대학교의 교수 앤 마리(Ann Marie E. McSwain)는

"지도력은 능력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지도자의 능력이란

듣고 관찰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모든 수준의 의사결정을 하는 가운데

대화에 힘을 고양하려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그들의 식견을 이용하고 의사결정에서

투명성과 절차를 확립하며

그들만의 가치와 전망을 분명하게 말하면서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지도력은 환경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

예정된 것에 반응하여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하는 게 아니라 실질에 부합하게

개선하려는 변화를 제안하는 것만은 아니다."

라고 주장하였다.



리더,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능력이란?



지도자에게는 미래의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전망을 적합시켜 갈 것인지 판단하는

선견력(foresight),



전망이 조직의 전통과 문화를 거스리지 않게끔

뒤를 다독이는 능력(hindsight),



출현 가능한 새로운 발명품이나 경향으로

말미암은 충격을 해석하는 세계관(world view),



전체에 걸친 그림을 적절한 수준으로

자세히 전체에 걸쳐 볼 수 있는

깊은 인식 능력(depth perception),



새로운 방향을 향한 경쟁자들과

다른 당사자들의 여러 반응을 이해하는

주변 파악 능력(peripheral vision),



환경이 변함에 따라

이전에 종합되어 수립된 방향을 지속적으로

재검토하고 재수립하는 능력(revision)

당신은 리더의 능력이 있는가



종합해보면 리더는 사람이 아니지않느냐

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완벽한 리더는 없다.



그래서 측근, 보좌, 스탭, 조언자, 스승이

필요한 것이다.



완벽한 리더가 있었다면

여러개로 나뉘어진 국가가 존재하지 않고,

피부색에 따른 차별도 존재하지 않으며,

빈부의 격차에 따른 빈곤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었을 것다.



당신이 리더가 되고 싶다면 역사를 공부하고,

현재의 흐름을 위해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정치학, 경영학을 알아야 하며,

조직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조직관리론을 마스터하고,

미래의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학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에게 리더의 능력이 없다면

오너가 되라

나에게 리더의 능력이 없다

생각이 들면 오너가 되라.



오너에게는 많은 능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선택의 능력과 열린 마인드로

소통의 의지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채워줄 인재를

자신의 주변에 가까이 하면 된다.



삼국지에 나오는 무능력의 대표인물

유비와 같은 오너가 되라.

삼국지 유비는

리더인가 오너인가?




삼국지 촉한을 세운 유비는 인재발굴의 능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관우와 장비의 도원결의를 통해 무력은 확보하였으나,

용맹하기만 할 뿐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여

떠돌기만 하였다.



삼국지 유비는 제갈량을 얻기 위하여 세 번이나 찾아가

등용한 이야기로 유명하며, 제갈량을 통해

전략적으로 군을 움직여 북의 조조, 남의 손권,

그리고 리더의 능력이 부족한 형주와 익주를

취함으로써 '천하심분지계'를 완성하게 된다.



제갈량을 등용함으로써 조직 구성원들간에

이루어져 있는 인간관계에 변화가 발생하고

그 변화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유도하였다.



주변 인재와의 소통을 중시하지 않았다면

삼국지 유비라는 이름은 그 당시 많은 군웅할거의

영웅 중의 한 명으로 기억되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판단하건데 유비는 모든 면에서 부족했으며,

황가의 피를 이었고, 무력을 가진 이들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갈량이라는 책사를 얻어,

인의 정책을 기본으로 하는 정치를 펼쳐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된 인물이다.



그러하므로 삼국지 유비는 자신의 부족한 모든 능력을

외부 인적자원으로 갈음한 오너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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