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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특이한 장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건축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by 잼미난블로그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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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를 아시나요?

이름은 몰라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 건물 사진을 한 번쯤은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세계적인 유명 건축물로써의 명성과 최고의 공연 예술 장소 중의 하나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페라하우스 건축물의 디자인은 국제공모전에 출품한 덴마크 건축가 요른 웃손의 작품으로, 역동적이고 상상력 풍부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잡았는데요, 당시의 건축기술이 받쳐주지 못 해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과 디자인 변경을 걸쳐 완성되었답니다.

시드니 항구의 돛을 단 배 이미지화 했으며, 조가비 모양의 지붕과 푸른 바다가 어울린 이 건축물은 시드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랍니다.

 

처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건설기간은 4년으로 예상하고 건축을 시작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간에 완성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건축은 14년이 걸렸으며, 투입된 인력은 10,000명 이상었다고 하네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온도는 섭씨 22.5도를 항상 유지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들의 음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온도가 22.5도이기 때문입니다.

 

35km의 길이에 해당하는 온도제어 파이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항구 주변의 바닷물을 가져와 이용하는 자연친화적 에너지 시스템이라고 자랑하는데 과연 그럴가요? 자연의 에너지흐름에 인간이 인위적으로 그 흐름을 비틀었는데 후유증이 생기지 않을까요?

오페라 하우스의 디자인을 선택하기 위한 국제공모전에 223명의 디자이너가 지원하였고, 덴마크 요른 우손이 5,000파운드의 상금을 거머쥐며 수상을 하였습니다.

 

 

디자이너가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수석 건축가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손 역시 수석건축가로 임명되었다가 1966년 시드니 지방 정부가 그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자 사임을 하게 됩니다. 작품에 대한 예정보다는 돈을 택한 경우일까요?

그는 그 후로 다시 수석건축가의 자리로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못 한 걸까요?

오페라 하우스의 원래 예산은 $7백만 AUS 였으나, 4년을 넘는 14년의 건축기간으로 인하여 1억 2천만 달러의 비용이 추가발생 하였고, 호주 복권비용으로 충당하였습니다.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1973년 10월 20일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개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건축물의 지붕은 각각 15토에 달하는 2,194객의 주조 지붕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웨던의 Hoganas가 만든 100만개 타일로 덮여 있습니다.

매년 약 3,000개 이상의 이벤트가 열리고, 1,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하니,이 정도 건물의 건축주라면 참 행복할 것 같아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에는 7개의 홀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큰 홀의 객석이 2,769석이고 우손롬이라고 불리는 가장 작은 홀은 210석 이라고 합니다.

7개의 홀 이외에도 3개의 레스트랑, 카페, 에스프레소 바, 오페라와 극장 안에도 별도의 바가 있어요.

건축물의 가장 높은 지붕 끝단의 높이는 22층 건물의 높이와 같다고 합니다. 이런 거대한 건축물에 15,550개의 라이트가 배치되어 구석구석을 아름답게 조명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오르간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바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있습니다. 10,154개의 파이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오르간을 제작하는 기간만 10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오케스트라홀에서 보디빌딩에 관련한 상을 받은 것을 아시나요? 1980년에 올림피아 타이틀을 마지막으로 수상한 장소라고 합니다.

 

 

이 건물은 2007년에 유네스코에 의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으며, 프랑스에서 6,000평방미터가 넘는 주문형 유리와 650킬로미터에 달하는 전기 케이블을 품고 있는 첨단 건축물에 속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에피소드로 폴 로븐스은 점심 시간에 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건설 노동자들을 위하여 올만강을 불렀는데요, 1973년에 완공된 이 미완성 건축물에서 1960년에 첫 공연이 있었기에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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